아름다운 일체형 PC 매력에 빠지다 ‘ASUS Zen AiO Pro Z240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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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체형 PC 매력에 빠지다 ‘ASUS Zen AiO Pro Z240IC’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6.08.29 16:2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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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모니터에 본체에 키보드 마우스, 다양한 기기들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마련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만큼 책상 위가 정신없을 때가 대부분이며, 무언가를 찾을 때도 곤욕이다.

이런 경우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보다 작은 PC 본체와 무선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순 없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일체형 PC를 사용하는 것이다.

시중에 다양한 일체형 PC가 출시돼 있는데 디자인을 따지자면 성능이, 성능을 따지자면 디자인이 고민된다. 그러나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은 ASUS(에이수스)의 ‘ASUS Zen AiO Pro Z240IC’(이하 Z240IC)이라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은은한 금빛 곡선

Z240IC의 본체는 아이시클 골드(Icicle Gold)라 불리는 은은한 금색과 검은색의 투톤 컬러로 이뤄져 있다. 본체 자체가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상당히 가볍고 곡선 디자인을 사용해 아름답고 유한 느낌을 준다.

스탠드는 한자 ‘사람인’(人)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본체가 어떤 각도를 하고 있어도 튼튼하게 지탱하는 견고함을 자랑한다. 스탠드까지 본체에 연결된 일체형이라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책상에 놓고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할 일은 전원 코드와 유선 랜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뿐이다.

함께 제공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이며, 본체와 한 세트를 이루는 컬러를 하고 있다. 키보드는 노트북 등에 쓰이는 펜타그래프 방식이지만, 키가 높아 타건감이 상당히 좋다.

뒷면에는 SD카드 슬롯, 마이크, 헤드폰, 유선 랜 포트, 전원, HDMI x2, USB 3.0 x4, USB 2.0 x1, USB 3.1 x1 포트가 있다. 다양한 확장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별도로 USB 허브 등이 필요하진 않다.

585x434x52~190mm(가로x세로x두께)의 크기에 무게는 약 7.3kg으로, 일반 사무실이나 매장, 집에 놓고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다. 크기 대비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어댑터만 챙기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스탠드는 ‘사람인’ 모양의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 뒷면에 다양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포트가 모여 있다.
▲ 본체와 한 세트인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가 기본 제공된다.
▲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알찬 성능을 담다

Z240IC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하고서도 알찬 성능을 담아냈다. CPU는 6세대 인텔 코어 i7-6700T를 탑재했으며, 외장 그래픽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M 4GB, 32GB DDR4 SDRAM, M.2 PCIe SSD 512GB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Z240IC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디스플레이다. 4K UHD 해상도(3840x2160) 23.8인치의 IPS 패널은 10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터치 감도가 상당히 좋아 웬만한 작업을 터치로 할 수 있어 터치 조작에 익숙해지면 키보드나 마우스의 존재를 잊게 될 정도다.

고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 개 창을 띄워 놓고 다양한 작업을 하기 편하며, 굳이 서브 모니터가 필요하다면 HDMI 출력 단자로 외부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FHD 해상도의 웹캠과 듀얼 어레이 마이크가 달려 있으며, 안면인식이 가능한 리얼센스 카메라를 탑재해 제스처 제어까지 가능하다. 하단에는 2W 스피커 4개와 서브우퍼 2개의 총 6개 스피커 시스템을 적용하고 소닉 마스터 프리미엄 기술로 사용자가 원하는 음향을 자세히 설정할 수 있다.

▲ 4K UHD 해상도를 지원해 익스플로러 창을 3개 띄워놓고도 공간이 남는다.
▲ CPU는 6세대 인텔 코어 i7-6600T가 탑재됐다.
▲ 외장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M 4GB다.

 

성능 테스트

성능 테스트는 3D 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벤치마크 테스트와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기어즈 오브 워’, ‘스트리트 파이터 5’, ‘배트맨 아캄 나이트’ 등 4종을 진행했다. 게임은 모두 FHD 해상도 설정에서 구동했다.

 

3D 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스코어는 4053점이며,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의 스코어는 2031점,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의 스코어는 1026점으로 측정됐다.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 종합 수치 기준으로 ‘낮음’ 옵션에서는 44.22FPS, ‘중간’ 옵션에서는 37.23FPS, ‘높음’ 옵션에서는 32.90FPS가 나왔다. 어떤 옵션이든 60FPS가 안 나오고 30FPS보단 위이기 때문에 높음으로 즐기면 된다.

 

기어즈 오브 워

▲ 낮음’ 옵션은 평균 54.14FPS, ‘보통’ 옵션은 53.20FPS, ‘높음’ 옵션은 50.73FPS가 나왔다. 낮음과 높음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냥 높음으로 즐겨도 문제없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

▲ ‘낮음’ 옵션은 평균 44FPS, ‘보통’ 옵션은 42FPS, ‘높음’ 옵션은 41FPS가 나왔다. 그래픽 설정은 프리셋이 없는 관계로 특수효과를 모두 끄고 ‘텍스처 해상도, 그림자 품질, 정밀도’ 수치만 수정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5

▲ 대전 격투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려면 60FPS 고정 구동되어야 한다. FHD 해상도에서는 ‘높음’이 한계였으며, 720P 해상도에서는 ‘최상’ 옵션이 가능했다. 해상도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 즐겨야 한다.

 

제원

CPU: 6세대 인텔 코어 i7-6700T

OS: 윈도우 10 홈

디스플레이: 23.8형 4K UHD(3840x2160) IPS 10포인트 멀티 터치스크린

메모리: DDR4 32GB 2133MHz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M 4GB

저장 장치: M.2 SSD 512GB

인터페이스: SD카드 슬롯, 마이크, 헤드폰, 유선 랜 포트, 전원, HDMI x2, USB 3.0 x4, USB 2.0 x1, USB 3.1 x1, 오디오 2W 스피커 x4, 서브우퍼 x2, 소닉 마스터 프리미엄

네트워크: 유선 1000/Gigabits Mbps, 무선 802.11 a/b/g/n/ac , 블루투스 V4.0

입력장치: 터치스크린, 무선 키보드, 무선 마우스

크기: 585x434x52~190(가로x세로x두께)mm

무게: 약 7.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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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요 2016-10-04 18:14:48
딱 롤전용이네

pudal 2016-10-04 05:33:01
얼마예요?

as가 항상문제 2016-09-13 11:20:30
외산 업체의 문제는 a/s가 부실 하다는 점. 후지쯔, 레노바, asus 등을 a/s로 검색 해보면 최악의 업체들을 만날 수 있을거다. 윈도우 정도는 직접 설치 할 줄 모르면 외산 pc는 사는 게 아님.
그리고 외형만 보면 i-mac 닮음.
일체형은 열이 상당한데 맥은 열문제로 이상 있는 경우는 없는데 asus는 어떨런지?

나락에서피는꽃 2016-09-06 13:53:44
일체형의 문제점은 A/S다.
만일 한 부품만 고장 났는데 업체에서 부품 없다 하면 통째로 버려야 된다.
업체에서 해당 모델의 부품을 몇년이나 보관 할 것 같나?
해외 유명 어떤 브랜드 같은 경우 고객을 위해 자사 제품 모든 부품을 보존 한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 그런 도덕적인 기업이 있을리가 없다.
심지어 그 큰 삼성도 부품 보존은 일부 밖에 안한다.

냐냐냥 2016-08-29 22:24:59
노트북은 화면 작고 자판 작아서 싫고
베어본조차 공간 차지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쓰는건가요?
본체는 시간 지나면 성능 떨어지는데 보드 때문에 업글이 힘들면 통째로 바꿔버린다고
쳐도 모니터는 기본 5년 넘게 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