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IoT에 머신러닝, AI까지…'인텔리전트 IoT'로 시장 공략 가속화
상태바
마이크로소프트, IoT에 머신러닝, AI까지…'인텔리전트 IoT'로 시장 공략 가속화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7.04.28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텔리전트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으로 기업의 IoT와 인공지능(AI) 전략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MS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꼽히는 IoT와 AI, 빅데이터 활용을 돕기 위해 SaaS 솔루션인 'IoT 센트럴'(Central)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IoT & AI 인사이더 랩(Insider Labs)의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IoT 센트럴은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기반으로 개발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한 SaaS 솔루션으로, 기존 PaaS 솔루션인 애저 IoT 스위트와 함께 제공돼 고객의 IoT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빠른 속도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는 또한 IoT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기술과 프로그램을 함께 소개했다. ▲OPC-UA(스마트팩토리 보안 및 산업표준 프로토콜)를 기본 지원, 온프레스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의 기기를 연결해 운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커넥티드 팩토리' ▲수십억 개의 이벤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제공, 미션 크리티컬한 디바이스의 다운타임을 줄여 비용절감을 도와주는 '애저 타임 시리즈 인사이트' ▲엣지(Edge) 디바이스에 스트리밍 분석 기술을 접목한 '애저 스트림 애널리스틱 프리뷰' ▲어떤 종류의 IoT 디바이스에서든 등록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애저 IoT 허브에서 자동적으로 디바이스의 등록 및 프로비전을 도와주는 '애저 IoT 허브 디바이스 프로비저닝 서비스' ▲다양한 하드웨어 및 업계 기준에 맞춰 IoT 보안을 강화하는 '애저 IoT 서포트' 등이 발표됐다.

또한 MS는 IoT뿐만 아니라 AI분야를 접목한 IoT와 AI에 특화된 연구소인 '인사이더 랩'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최근 독일 뮌헨에 새롭개 개소했다.

IoT&AI 인사이더 랩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프로젝트나 솔루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인텔리전트 IoT를 구축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각 기업의 목표와 과제 그리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하는 가치 등을 초기 단계부터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MS는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안에서 타 플랫폼으로의 이동 걱정 없이 IoT, 머신러닝, AI까지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제공할 수 있는 논스톱 서비스로 원활한 비즈니스 확장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MS의 IoT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SGA임베디드의 에어프로(AirPro)는 전국의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해 수입된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특정 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파악하는 인텔리전트 IoT 기반 서비스로, 일선 시도 교육성 산하 선도 학교에 설치 운영 중이다.

LG CNS는 자사의 생산 관리 솔루션에 애저 IoT 허브, 애저 머신러닝, 애저 서비스 패브릭 등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를 PaaS 솔루션으로 개발했다. 

김우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는 "인텔리전트 IoT는 이미 국내에서 농업, 홈, IoT,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이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AI까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