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CM편집부] 포토그래퍼와 영상 편집자의 작업실. 고가의 전문가용 모니터가 자리한다. 사진 편집 과정은 워낙 색에 민감한 작업이기 때문에 모니터는 고화소 카메라만큼이나 필수적인 장비 중에 하나다.

카메라가 점점 고화소·고성능화 돼가고 영상 또한 4K, UHD 촬영이 보편화 되면서 편집을 위한 모니터의 성능 또한 그에 맞는 스펙이 필요해졌다. 고해상도 이미지의 섬세한 편집을 위한 모니터의 중요성은 누구나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덜컥 4K급 모니터를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이번 모니터 특집에서는 ASUS, LG, BenQ 3사의 4K 고해상도 모니터를 소개하면서 나에게 맞는 모니터는 어떤 것일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문가를 위한 모니터란 바로 이런 것
ASUS ProArt PA32UC-K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

ASUS. 컴퓨터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이 들어본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메인보드를 비롯해 데스크톱,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컴퓨터 주변기기를 총망라하는 글로벌 IT기업이다.

최근 ASUS는 384개의 LED Local Dimming, True HDR 4K, 프로아트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빛 반사가 적은 저반사 패널, 플리커 프리, 블루 라이트 필터를 갖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춘 PA32UC-K를 출시했다.

촬영과 보정을 함께 하는 포토그래퍼와 영상편집자들이 늘어나면서 장시간 작업을 위한 시력보호 기능은 필수적이게 됐다. 시력보호 기능에 있어 TUV 라인란드 연구소에서 인증을 받은 PA32UC-K가 사용자의 특성을 면밀히 고려하고 설계에 적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384개의 LED Local Dimming으로 진정한 블랙을 구현하다

384개의 LED Local Dimming은 모니터상의 흰색과 검은색의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기존LED 모니터 보다 한 차원 높게 표현할 수 있는 점이 우수하다.

이외에도 3810x2160 이상의 4K 해상도, 색 심도 10bit, 99.5% Adobe RGB, 100% sRGB, 색 범위 화면 출력 DCI-P3 90% 이상으로 True HDR 4K 화질을 구현해 사진 편집은 물론 감상에도 높은 퀄리티를 제공한다.

색감, 기능 이유있는 자신감

국내 판매 모델의 가격은 2,799,000원으로 다소 부담되는 감이 있지만, 32인치 대형화면의 384개 로컬디밍으로 완벽한 명암을 구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하다.

또 ProArt 교정 기술을 탑재해 다른 장치에 연결하더라도 일관된 색을 유지한다는 점, 시력을 보호하는 블루 라이트 필터와 플리커프리 기술이 채택됐다는 점 등은 PA32UC-K가 제 값하는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명차와 명품 가격엔 이유가 있듯이 말이다.

더욱 정확한 색 표현력으로 생동감 있는 사진을 원한다면 PA32UC-K를 한 번쯤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초의 수식어, 전자명가 LG
찬란하게 생생한 울트라HD HDR화질

브랜드 명가의 기술력을 담아

LG전자의 모태는 1958년 설립된 금성사다. LG전자는 1966년 국내 최초로 흑백 TV를 생산했고, 1968년 국내 최초로 에어컨, 1969년 세탁기를 연이어 생산한 ‘최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국내 전자제품 브랜드 명가다.

LG의 울트라HD 모니터는 LG전자의 60년 역사와 기술력이 녹아있는 제품으로 울트라HD 초고해상도의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 사진과 영상편집에 있어 Full HD 화면 대비 약 4배 이상의 넓은 화면으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영상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HDR 기술로 디스플레이의 표현 능력을 높여 영상이 가진 본연의 색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HDR이 아닌 사진을 HDR 급의 화면으로 표현하는 HDR 효과가 탑재돼있고 IPS × sRGB 100%로 보는 위치에 따른 색상 왜곡 없이 생생한 컬러를 구현한다.

사진가를 위한 정확한 색 보정 기술력

모니터를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색이 틀어지기 마련이다. 이는 모든 모니터가 동일한 현상을 겪는다. 정확한 색이 생명인 편집 작업에서 틀어진 색을 정확한 색으로 다시 잡아주는 과정이 중요한데, LG모니터는 ‘H/W 캘리브레이션 기능’으로 외부 캘리브레이터를 통해 모니터의 색을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색 표현의 정확도 또한 높인다. 캘리브레이터는 별도 구매해야 하니 이 점 참고하도록 하자.

LG모니터만의 특징이 있다면 ‘전용 색보정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한글화된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초보자라도 더욱 정교한 색 작업환경을 만들어 준다. 모니터 화면 전체를 세로로 회전할 수 있는 피벗 기능(27UK850)이 탑재돼 세로 사진이나 세로 영상 작업 시 보다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영상 프레임이 모니터가 감당할 수 있는 주사율을 초과했을 때 화면이 찢어지거나 버벅거리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LG모니터는 프리싱크 기능을 통해 영상화면의 재생 시 화면의 찢어짐과 버벅거림을 제거한다. 이 기능은 영상 편집자 및 게임 제작자는 물론 게임과 영화를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충분한 어필이 될 것이다.

LG 울트라HD 모니터의 색 정확도와 표현력, 그리고 브랜드는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을 제작하는 편집자들에게 분명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올 것이다.

To 포토그래퍼, FROM 벤큐 BenQ

순간의 감동을 재현하는 SW271&SW320

포토그래퍼를 위한 모니터로 벤큐의 SW시리즈, SW271과 SW320을 추천한다. 잘 사용하지 않는 부가기능을 없애고 핵심적인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다. 정확한 컬러 표현 능력을 제공하는 SW271과 SW320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치, 즉 모니터의 크기 차이다.

제품명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듯이 SW271은 27인치, SW320은 32인치다. 두 모니터 모두 3840×2160의 해상도에 4K IPS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다. 화면의 색상과 명암을 보다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을 지원해 이미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생한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미지에 온전한 색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고 싶다면 벤큐의 4K 모니터 시리즈를 주목하길 바란다.

디자이너를 위한 PD3200U

포토그래퍼를 위한 SW시리즈가 있다면 작업물의 구상, 제작, 편집 등 일련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와 함께 하는 디자이너에게는 어떤 모니터가 적합할까? 많은 시간을 모니터 앞에서 보내는 디자이너는 모니터와 가장 친밀한 직업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을 위한 벤큐의 모니터로는 PD3200U를 추천한다.

한 디자이너는 “큰 화면은 화질이 낮아 디테일 한 작업이 어렵고 작은 화면은 화질이 좋지만 여러 작업 창을 한 화면에 볼 수 없어 불편합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크기와 화질 모두를 만족하는 모니터는 없을까?

벤큐의 PD3200U는 32인치의 넓은 화면에 4K UHD(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해 보다 넓은 영역에서 고해상도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픽셀 피치가 0.185mm, 즉 인치당 163픽셀이다. 더 촘촘한 픽셀로 깨끗한 고화질을 구현해낸다.

100% sRGB와 Rec.709, 10bit 색상의 정확함이 한층 극대화됐다. 특히 벤큐의 디자이너용 모니터 시리즈는 모두 Technicolor인증을 획득했는데 이 인증은 할리우드와 미디어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인증으로 이 인증을 받은 모든 콘텐츠와 디스플레이 기기는 늘 동일한 색상 정확도를 보여준다.

벤큐 PD3200U는 각 디자이너들이 종사하는 분야에 맞는 표준색 규격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늘 신뢰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공한다.

*포토그래퍼에서 적합한 sRGB 모드, 영상 및 광고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Rec.709 모드, 3D그래픽 디자이너를 비롯한 도면작업을 위한 CAD/CAM 모드가 탑재.

한편 이번 P&I SHOW의 벤큐 부스에서는 해당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많은 포토그래퍼들이 직접 4K HDR 모니터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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