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낡은 PC, 생산성에 악영향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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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낡은 PC, 생산성에 악영향 초래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10.17 14: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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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대부분이 노후화된 PC 때문에 유지비용과 생산성 손실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IT시장조사기관 테크아일(Techaisle)과 함께 발표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 보유 PC가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85% 이상이 구매한 지 4년 이상이 지난 노후화된 PC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윈도우 XP를 비롯한 구형 OS를 사용하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중소‧중견기업 PC의 39%에 구형 버전의 윈도우가 탑재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 4년 이상 된 구형 PC 보유 시 소요되는 비용 차이.

이렇개 오래된 PC는 중소기업의 생산성에 큰 문제를 일으킨다. 구매한 지 4년 이하인 PC의 생산성 손실 비용은 119만 원이지만, 4년 이상이 되면 289만 원으로 늘어난다. 생산성 손실이 2.4배나 늘어나는 셈이다.

수리 및 유지 비용도 문제다. 4년 이하 PC의 수리 및 유지비용은 149만 원이지만, 4년 이상 된 PC는 403만 원이다. 낡은 컴퓨터 때문에 불필요한 운영비용이 소모되는 것이다.

테크아일에 의하면, 4년 이상 된 PC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은 기기당 약 692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3대 이상의 최신 컴퓨터로 바꿀 수 있는 비용과 같은 수준이다. 또한, 최신형 PC보다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3.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화된 PC 사용으로 인해 생산성 약화, 비용 낭비가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 최신형 PC로 교체한 기업의 64%가 디바이스 교체 후 데이터를 보다 확실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며, 62%는 운영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더불어 응답자 53%가 최신형 디바이스에 탑재된 클라우드와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고, 61%는 직원들이 더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PC의 39%는 여전히 구형 버전의 윈도우가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최신 PC 사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기반의 보안 업데이트로 잠재적 사이버 위협으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8월 370개 국내 중소‧중견 기업 종사자들의 응답을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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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수리 2018-10-28 15: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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