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지난 2016년 12월, 삼성전자의 21:9 비율에 1500R 곡률을 가진 커브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C34F791’을 소개했었다. C34F791은 3440x1440의 고해상도에 퀀텀닷까지 적용돼 그래픽 작업용은 물론, 주사율 100Hz에 응답속도 4ms로 게임용으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C34F791과 형제격인 모델이지만, C34F791과는 주요 타겟층이 다른 모델인 ‘삼성전자 커브드 QLED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C34J791’(이하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이다.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커브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썬더볼트 3 단자까지 지원해 더 뛰어난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한 모니터이다.
프리미엄 커브드 디자인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은 앞서 출시한 27인치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인 C27F591F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는 먼저 출시했던 C34F791도 마찬가지다. 모니터 베젤과 스탠드는 은색으로 처리해 흰색과 은색의 투톤 컬러를 적용했고 9mm의 얇은 두께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입력단자는 DP 포트 1개와 HDMI 2.0 1개, 이어폰 잭을 지원하며, 7W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로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가 없다. USB 허브 기능도 탑재해 USB 3.0 포트가 2개 있어 키보드나 마우스를 모니터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조그스틱 하나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손쉬움까지 겸비했다.
또한, 모니터 스탠드는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에 적용되는 원형 디자인을 하고 있다. 여기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과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한 틸트 기능을 탑재했다. 게다가 전원 또는 입출력 케이블을 넣고 정리할 수 있는 공간과 덮개가 있어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다.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은 34형 크기에 21:9의 화면비를 제공하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이다. 해상도는 HD(1280x720)보다 2.5배 높은 해상도인 UWQHD(3440x1440)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환경과 그래픽·게이밍 등 고화질 작업에 최적화됐다. 최대 2대의 기기 화면을 한 화면에서 출력할 수 있는 PBP/PIP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PIP 기능은 화면의 25%까지 표현할 수 있어 편리하게 동시에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퀀텀닷 기술도 적용돼 sRGB 125% 수준의 높은 색 영역 재현으로 어떤 화면 표현에서도 세밀한 차이를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21:9 비율의 울트라 와이드에 적합한 1500R 곡률로 넓은 화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시각적 편안함과 몰입감까지 제공한다.
썬더볼트 3로 다양한 작업 지원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커브드 모니터 제품 중 최초로 USB Type-C 포트에 썬더볼트 3 규격을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포트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썬더볼트 3 단자는 총 2개가 있는데 1개는 85W 전력을 지원하고 다른 1개는 15W 전력을 지원한다.
썬더볼트 3의 경우, 전송 속도 최대 40Gbps에 달한다. 그동안 썬더볼트의 빠른 전송 속도는 일부 고용량 데이터의 빠른 전송을 필요로 하는 전문가만 필요했으며, 썬더볼트가 탑재된 것만으로도 가격이 비싸져 일부 사람만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였다.
하지만 썬더볼트 3에 와서는 가격이 저렴해지고 다양한 호환성을 지녀 보급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썬더볼트 2까지의 단자는 미니 DP였지만, 썬더볼트 3부터는 USB 3.1 Type-C 단자를 사용해 다양한 기기와의 호환이 가능해졌다.
썬더볼트 3는 데이터 전송은 물론, 최대 100W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대 두 개의 4K 해상도 디스플레이 혹은 한 개의 5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고 외장 그래픽카드 연결도 가능하다.
썬더볼트 3 단자를 탑재한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도 삼성전자 노트북9 Always 2018 일부 모델과 애플 맥북 등 썬더볼트 3를 지원하는 고성능 노트북과 연결해 고화질·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USB Type-C 단자와도 완벽히 호환되고 최대 85W까지 정격 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케이블 하나로 그래픽 출력과 동시에 노트북 충전이나 스마트폰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여기에 2개의 썬더볼트 3 단자를 이용한 ‘데이지 체인’(Daisy Chain) 기능도 지원한다. 1개의 PC에 모니터 2대를 직접 연결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진화해 PC와 연결된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과 서브 모니터를 연결해 USB Type-C 케이블 연결만으로 간편하게 고해상도의 듀얼 모니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 활용 가능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은 21:9 비율에 퀀텀닷을 적용한 모니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무용이나 그래픽 작업용 모니터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게임용 기능도 갖춰 게이밍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QLED 울트라 와이드 C34J791은 주사율 100Hz를 지원해 끊김 없고 부드러운 화면전환을 돕고 4ms의 응답속도는 빠른 화면 전환에도 잔상이 남지 않도록 한다. 게임에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를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게임모드로 설정해 게임 속에서 어두운 장면을 더 선명하고 밝게 표현해 적이나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FPS나 레이싱 장르의 게임을 즐길 때 21:9 비율로 플레이하면 더 넓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어 몰입감도 뛰어나다.
게임을 즐길 때 프레임 저하와 테어링 현상을 억제해주는 AMD의 프리싱크 기능도 지원하고 모니터의 깜빡임 현상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프리와 블루라이트를 조정하는 눈 보호 모드로 장시간 화면을 쳐다봐도 눈의 피로를 방지해 모니터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PBP/PIP 기능을 활용해 PC와 PS4, XO 같은 콘솔 게임기를 동시에 연결해 한 화면으로 2가지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21:9 비율을 지원하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이기 때문에 16:9 비율로 게임을 즐기면서 남은 공간을 활용해 웹서핑이나 게임 방송 시청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원
화면 사이즈 - 86.4cm
화면 비율 - 21:9
패널 종류 - VA(곡면)
화면 곡률 - 1500R
해상도 - 3440x1440
밝기 - 300cd/㎡
명암비 - 3000:1
입력 단자 - DP 1.2 포트 x1, HDMI 2.0 x1, 썬더볼트 3 x2, USB 3.0 x2, 이어폰 잭
응답 속도 - 4(GTG)ms
최대 주사율 - 100Hz
색 재현력 - sRGB 125%
특수기능 - 삼성 매직 브라이트, 삼성 매직 업스케일링,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프리, PIP, PBP, 퀀텀 닷 컬러, 게임모드, 이미지 사이즈, 이지 셋팅 박스, 프리싱크, 스피커, USB 허브, 데이지 체인, 월 마운트(100x100)
크기 - 808.7x516x309.4mm(가로x높이x깊이, 스탠드 포함)
무게 - 7.7kg(스탠드 포함)
